말로만 듣던 청건포도가 나왔길래 얼른 주문했어요.
유기농 설타나도 함께 주문해서 맛과 색깔을 비교할 수 있었네요.
색깔은 선명한 녹색은 아니구여, 카키색에 가깝다고 할까여?
맛은 단맛이 약하고 쫀득한 맛이 납니다.
건포도의 상태는 깨끗하구여, 크기는 일반 건포도랑 비슷한데
간간이 길쭉한 녀석들이 섞여 있고, 가끔 포도 꼭지가 붙은 것도 있어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럼에 담가놓았더니 예쁘네요.
빨간 크랜베리, 황갈색 설타나, 녹색 청포도, 주황색 살구를 함께 넣었더니
각각 색깔이 대비되어서 보기 좋아요.
단면이 예쁜 파운드케익을 굽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당~
유기농이 아니라서 살짝 아쉬운 면이 있어요...
녹색의 건과는 건키위가 있긴 하지만, 그건 너무 달아서 요게 더 좋네요.